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최정상 여성 그룹 트와이스의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업계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가 멤버들의 연기 활동을 전담할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JYP는 최근 ‘배우 매니저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고, 주요 업무로 트와이스 멤버 전원의 연기 활동 관련 일정 및 이슈 통합 관리 등을 명시했다. 캐스팅 제안이 들어온 작품에 대한 검토부터 출연 기회 발굴 등 실무 전반이 포함된 공고로, 트와이스 완전체 활동과 전 세계 투어에 화력을 집중해 온 지난 행보와 대비를 이뤄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의 연기 도전은 다현, 사나 등 일부 멤버를 통해 시도됐다.
다현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드라마 ‘러브 미’ 등에 출연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사나는 일본의 톱연기자 사토 타케루와 호흡을 맞추는 한일 합작 영화 ‘냥이: 당신의 세계에 닿기를’(가제) 주연에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전문인력 확보 움직임을 두고 업계에서는 JYP가 재계약 국면 속에 멤버들의 개별 활동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일명 ‘따로 또 같이’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가수와 배우 매니지먼트는 네트워크 등 업무 범위가 전혀 달라 전담 인력이 필수적”이라며 “연기자로서 트와이스 멤버 개개인을 향한 러브콜이 늘어나는 상황에,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 구축은 재계약 논의 과정에서도 중요한 유인책이자, 팀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Co-LaVo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팀 우선 기조’ 아래 비슷한 시기 활동한 여성 그룹에 견주어 개인 활동이 두드러진 편은 아니었다. 톱티어 그룹의 보편화된 개인활동 방식이 된 ‘솔로 혹은 유닛 결성’ 또한 2022년 JYP와의 첫 재계약 이후에 활성화됐다.
트와이스는 2015년 정식 데뷔해 활동 7년 차인 2022년 멤버 전원 JYP와 재계약을 맺었다. 11년째 케이팝 여성 그룹의 아이콘으로 군림해 온 이들은 12일 서울에서 통산 6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마무리 짓기도 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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