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전통과 현대미술 어우러진 기획전 ‘꿈의 항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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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전통과 현대미술 어우러진 기획전 ‘꿈의 항로’ 개최

문화매거진 2026-07-30 16:2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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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문화재단 '꿈의 탐색' 프로젝트 기획전시 '꿈의 항로' 포스터 
▲ 포항문화재단 '꿈의 탐색' 프로젝트 기획전시 '꿈의 항로' 포스터 


[문화매거진=안치열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꿈의 탐색’ 프로젝트 기획전시 ‘꿈의 항로’를 오는 9월 26일까지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스페이스298에서 개최한다.

‘꿈의 탐색’ 시리즈는 꿈틀로라는 공간에 담긴 예술적 상상과 꿈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기획전시 브랜드다. 이번 전시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잊고 있던 희망과 가능성을 다시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는 꿈틀로 입주작가 손정원과 회화 작가 변지현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전통 민화와 현대 회화를 한 공간에 유연하게 엮어내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정적인 풍경을 완성했다.

손정원 작가는 예로부터 기쁜 소식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민화 속 ‘제비’를 자신만의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다. 변지현 작가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푸른 달’과 깊은 바다를 화폭에 담아내며 차분한 위로와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를 건넨다. 제비의 안내를 따라 푸른 달빛 아래 펼쳐지는 전시장은 관람객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하나의 ‘항로’가 된다.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참여해 완성해 가는 상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달빛에 거는 마음’ 프로그램에서는 제비와 달 모티브 드로잉에 직접 색을 칠하고 소망을 적어 전시장 모빌에 달 수 있다. 시민들의 정성 어린 바람이 모여 전시를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 자체가 이번 전시의 의미 있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또 오는 31일에는 변지현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완성해 가는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된다. 평면 회화가 입체 구조물로 확장되는 역동적인 창작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하며 예술이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미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과 시민들의 소망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문화적 위로와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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