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커머스 재가동 준비 본격화…노조 "DIP 집행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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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커머스 재가동 준비 본격화…노조 "DIP 집행 서둘러야"

프라임경제 2026-07-30 16:1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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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가 이커머스 사업 정상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메리츠금융을 향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집행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 연합뉴스

30일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현장은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라며 "회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금 투입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신선식품과 식품 전문매장 재개장을 위한 상품 구성과 냉장·냉동 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결제를 위한 POS 시스템 정비와 온라인 쇼핑 시스템 구축, 배송 차량 및 배송 인력 네트워크 재편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몰(Mall) 부문 역시 퇴직 직원 재배치와 입점업체 협의를 통해 재개장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7일 홈플러스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16개 익스프레스 점포 운영 계획과 재개장 일정, 차량 및 인력 운용 계획 등을 질의했다. 이어 29일에는 공문을 통해 △16개 점포의 차량 대수와 인력 규모 △재개장 시점 △운영 방식 변경에 따른 손익 전망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운영 계획 등을 요청했다.

노조는 운영 방식 변화에 따른 점포 경쟁력 저하 가능성을 우려했다. 점포 면적 축소와 PB 브랜드 운영 축소로 고객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차량 증차에 따른 비용 부담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배송 차량과 인력을 확대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점과 금천점, 강서점, 월드컵점, 신도림점, 간석점, 작전점 등 20개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점포는 소수 차량과 인력으로 우선 운영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또 긴급운영자금이 유입되고 미지급금 문제가 일부 해소되면 하이퍼 매장 재개장 일정에 맞춰 이커머스 사업도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장 면적 축소에 따른 운영 효율화 방안과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메리츠금융의 DIP 지원은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협력업체,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적기에 자금이 집행되면 상품 공급 정상화와 현금 창출력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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