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준 동결에 1430원대로 하락…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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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준 동결에 1430원대로 하락…5개월 만에 최저

직썰 2026-07-30 16: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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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서며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3원 내린 143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한때 1435.90원까지 하락한 뒤 1447.70원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1440원 아래로 내려오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중동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1430.50원) 이후 가장 낮았으며,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는 2월 26일(1425.8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간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3명이 금리 인상 의견을 제시했지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됐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관련 자금 유입과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미국 증시 투자 수요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환율의 상·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403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0선 부근에서 움직인 뒤 101.000으로 0.18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63.595엔으로 0.254 상승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61원으로 5.95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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