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제주도 실질 환경에서 관광 및 공공 목적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실현 가능성이 공개 시연을 통해 제시됐다.
항공안전기술원은 29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휘닉스아일랜드 일원)에서 ‘2026년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는 UAM 팀코리아 관계자와 도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독일 볼로콥터의 ‘2X’ 기체가 비행을 수행하며 지역 기반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삼보모터스의 국산 UAM 기체 모형과 제주특별자치도의 VR 체험 장비, 포토존이 설치돼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 체계도 구체화됐다. 항공안전기술원과 삼보에이엔티, 초당대학교와 볼로콥터는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UAM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UAM 팀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항공청 등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 주관사인 항공안전기술원은 비행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인프라·공역·전파·기상·비상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했다.
현장 안전 통제에는 유관 기관들의 지원이 동원됐다. 기상청은 실시간 기상관측과 특별기상예보를 맡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제주전파관리소는 전파 측정을 담당했으며,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가 현장 통제를 실시했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은 “UAM 기체를 활용한 공개 비행 시연과 서비스 모델 제시,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도심항공교통의 높은 안전성과 운용 가능성을 도민들께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UAM 선도 국가로 확고히 자리 잡고, 제주가 관광형·공공형 UAM 시범 단지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술적 백업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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