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생→챔피언 된 GH 여자레슬링, 전국대회 또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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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생→챔피언 된 GH 여자레슬링, 전국대회 또 석권

이데일리 2026-07-30 15:1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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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레슬링팀이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총합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재확인했다.

지난 29일 50kg급 경기에서 김진희 선수가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보하자, 서포터즈 G0 Heros가 환호를 지르고 있다.(사진=GH)
지난 29일 50kg급 경기에서 김진희 선수가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보하자, 서포터즈 G0 Heros가 환호를 지르고 있다.(사진=GH)


30일 GH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강원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자유형 경기 50kg급에서 김진희, 59kg급 조은소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다. 55kg급 오은혜 선수는 은메달, 65kg급 최규희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29일 50kg급 결승 경기에 출전한 GH 주장 김진희 선수는 서울중구청 소속 이정현 선수를 만나 초반 되치기로 4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서포터즈의 열띤 응원 속에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인 끝에 극적인 역전 폴승을 거뒀다.

김 선수는 지난 3월 회장기 레슬링대회와 6월 KBS배 레슬링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해당 체급 챔피언으로 자리를 굳혔다.

30일 진행된 59kg급 결승에서는 U23 국가대표 조은소 선수가 평창군청 소속 김보경 선수를 11대1 테크니컬승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GH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조 선수는 지난 KBS배 우승에 이어 연거푸 정상에 오르며 시니어 무대에 완벽히 적응해 한국 여자레슬링 최고 유망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GH는 29일 각 본부별 직원들로 구성된 여자레슬링팀 공식 서포터즈 ‘Go Heroes’를 현장에 파견해 원정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출범해 올해 2기인 서포터즈 34명은 GH 내 화합과 결속을 이끄는 상징적 존재로, 스포츠 응원을 통한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정진해온 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GH는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비인기 종목인 여자레슬링이 국민에게 더 사랑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 1월 31일 창단한 GH 여자레슬링팀은 등장과 동시에 ‘괴물 신생팀’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창단 첫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2kg급 엄지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듬해인 2025년에는 50kg급 김진희, 76kg급 정서연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또 국내 주요 전국대회에서 3연속 단체전 우승을 달성하며 순식간에 국내 최정상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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