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가속' 한화그룹, 한화 3형제 나란히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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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가속' 한화그룹, 한화 3형제 나란히 승진

프라임경제 2026-07-30 15:1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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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이 세대교체를 알렸다. 8월1일자로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한다. 30일 발표된 이번 인사는 그룹 3세 경영진의 보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방산·해양·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그룹 내 입지를 다졌고, 이번 승진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원 부회장은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금융 부문 디지털 혁신과 해외 사업 확장을 주도해왔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점이 이번 승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동선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에서 사업을 키운 데 이어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까지 성사시키며 첨단 산업 분야로 보폭을 넓혔다. 한화비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사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요 경영진 승진을 계기로 각 분야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사업 영역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이 주요 경영진 승진·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8월1일자로 시행한다. 이번 인사로 (왼쪽부터)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 한화그룹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5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발표했다. 각 사의 경영 안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 수행에 방점을 찍은 인선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은 이부환 대표이사 내정자가 이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과 PGM사업부장을 거친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R&D)·해외사업 전문가로, 해외 방산 거점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양기원 대표이사 내정자 체제로 전환된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를 지낸 신규 사업모델 전문가로, 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은 강정훈 대표이사 내정자가 맡는다. 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으로 석유화학 현장을 두루 경험한 만큼, 원가혁신과 수익구조 개선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임동준 대표이사 내정자가 이끈다.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장과 전략사업Unit장을 거친 인물로, 유가증권 운용 경쟁력 강화와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이 과제다.

한화세미텍은 김기철 대표이사 내정자가 겸직 체제로 이끈다. 현 한화비전 대표로서 해외 중심 사업 재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살려,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와 시장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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