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북태평양에서 벌어지는 불법조업 순찰에 나서 7건을 적발했다.
30일 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북태평양 공해상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IUU Fishing)을 순찰하러 떠난 3천t급 경비함정 ‘3018함’이 이날 돌아왔다. 해경청은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회원국으로서의 국제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순찰을 기획했다.
해경청은 이번 순찰에 앞서 위성, 선박자동식별장치(AIS)로 모은 자료로 어선들이 자주 활동하는 해역을 파악했다. 이어 3018함이 6천해리(약 9천656㎞)를 돌며 여러 국가의 어선 9척을 상대로 조업 허가, 어획 기록, 승선원 명부, 어구 적재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위반사항 7건을 적발해 이를 해당 국가와 북태평양수산위원회에 알렸다.
또 이번 순찰에는 미국 해안경비대(USCG) 관계자 2명도 3018함에 올라 순찰을 함께했다. 해경청과 USCG는 이 과정에서 불법조업 순찰에 관한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앞으로 협력을 늘릴 것도 약속했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순찰로 우리 해경의 먼바다 임무수행 역량을 한단계 높였다”며 “앞으로도 첨단해양기술과 국제공조로 북태평양 해양질서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