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동포 사회 다양한 목소리 귀 기울여 필요 지원 확대해 나갈 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李 "'동포 사회 다양한 목소리 귀 기울여 필요 지원 확대해 나갈 터"

프라임경제 2026-07-30 15:10:34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칠레 방문을 계기로 칠레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상욱 재칠레한인회장은 동포사회를 대표한 환영사에서 "칠레 동포사회는 중남미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로 2028년에 재칠레한인회 설립 50주년을 맞이한다"고 동포사회를 소개했다. 

이어 하 회장은 "대통령께서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요즘 많이 듣는 질문이 '혹시 한국사람 아니냐'이다. 대체불가 대한민국처럼 대체불가 칠레한인사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 100명이 참석했다. ⓒ 연합뉴스
이에 이 대통령은 "칠레는 지도상으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나라 중 하나지만 우리가 함께 공유해 온 역사를 떠올려보면 두 나라 사이의 거리는 그보다 훨씬 가깝다"며 "깊은 우정의 마음이 늘 가까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칠레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에 중남미 국가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해 줬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우리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준 고마운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대한민국과 칠레의 관계는 늘 거리보다 신뢰가 먼저였고, 오늘보다 미래가 우선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특별한 인연의 중심에 바로 우리 동포 여러분이 있다"며 "칠레 동포사회의 역사는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한 도전의 역사였다"며 동포사회의 도전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K-팝rhk K-드라마, 한식과 한국어를 매개로 양국 국민이 더 깊은 신뢰와 우정의 마음을 나누는 한-칠레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목격하고 있다"며 "핵심광물, 청정 에너지, 디지털과 인공지능, 과학기술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의 협력의 지평은 점차 더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튼튼한 가교 역할을 맡아주셨던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끝까지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그 빛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동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AI 시대에 걸맞지 않게 동포 여러분들이 국내 은행 업무를 처리하려면 불편함이 많았는데, 7월31일부터는 재외공관 확인 금융위임장을 온라인으로 직접 보내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국민주권정부는 동포분들이 겪는 작은 불편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세계 어디에 계시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서 외국에서도 고국의 따뜻한 배려와 변화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어 △최진옥 산티아고세종학당장 △이승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차세대 리더 △박수영 Juppet&Park로펌 인턴이 현지 활동 경험과 소회를 공유했다.

최진옥 산티아고세종학당장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한 모습을 칠레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지방에서도 한국을 이해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승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차세대 리더는 한글학교와 미래세대 지원 확대를 요청했고, 박수영 Juppet&Park 로펌 인턴은 열린 시각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과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오늘 생일을 맞은 한 참석자가 간담회에서 "손녀가 꼭 대통령님과 사진을 찍어오라고 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연합뉴스
이어진 간담회에서 태권도 사범과 성직자 등 장기로 체류하는 사람들이 비자 발급 기간의 장기화와 한국의 쇼핑몰 등 민간 사이트 이용 시 휴대전화 본인인증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현지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후 문화공연에서는 12명의 칠레한인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과 '밤양갱'을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만난 칠레 동포들은 활력이 넘쳐 보기 좋다"며 "칠레 동포사회가 활력이 넘치는 데에는 영사와 대사 등 재외공관이 역할이 큰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늘 동포들로부터 여러 차례 감사를 받은 직원에 대한 공적 치하의 방법을 찾아보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한국의 거리' 지정을 축하하며, 재외동포청장에게 한인타운의 치안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칠레가 한류 확산의 거점인 만큼 각별한 관심과 중요성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