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추미애 취임 후 첫 미8군 사령관 회동…경기북부 현안 협력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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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추미애 취임 후 첫 미8군 사령관 회동…경기북부 현안 협력 물꼬 트나

경기일보 2026-07-30 14:4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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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0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미8군 사령관과 마주 앉는다. 경기 북부 개발과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등 민선 9기 핵심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경기도와 미8군 간 협력의 폭과 방향을 가늠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추 지사는 이날 저녁 평택에서 미8군 사령관과 비공개 만찬을 갖는다. 이번 만남은 미8군 측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새로 취임한 도지사와 미8군 사령관의 상견례 성격을 띠고 있지만, 단순한 예방을 넘어 앞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기도에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비롯해 오산 공군기지, 의정부와 동두천 등 전국 주한미군 주요 기지 대부분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미8군과의 협력은 한미동맹과 안보를 넘어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접경지역 활성화, 지역사회 교류 확대 등 경기도의 주요 정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꼽힌다.

 

특히 추 지사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내세운 경기 북부 대전환 정책 역시 미군과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추 지사는 취임 이후 정부와의 대정부 협의를 잇달아 이어가며 북부 발전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주최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평화경제특구 조성 사업의 남북협력사업 지정과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을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근 정부의 정책 변화도 북부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국방부가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평균 2㎞ 북쪽으로 조정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경기 북부 개발 여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일부 반환공여지 활용과 접경지역 개발사업은 유엔군사령부 및 주한미군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례가 있어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긴밀한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새로 취임한 도지사와 미8군 사령관이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리”라면서 “비공개 일정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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