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300억달러 돌파…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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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300억달러 돌파…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

경기일보 2026-07-30 14:4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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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경기일보DB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인천 수출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의 ‘2026년 6월 및 상반기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 수출은 지난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5.9% 늘어난 310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04억달러로 0.6% 줄었으며, 무역수지는 6억6천만달러 흑자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의약품, 자동차, 화장품이 모두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2% 증가한 40억7천만달러로, 반도체에 이어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화장품도 31.9% 늘어난 11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4년 만에 상반기 1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와 자동차도 각각 4.3%, 5.3% 늘어나 수출 호조를 뒷받침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베트남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25.1% 증가했다. 인천 전체 수출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2.2%에서 14.5%로 확대했다.

 

한영수 인천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인천 수출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도 주력 품목의 경쟁력과 시장 다변화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대외 환경 변화에 대비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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