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에코앤드림은 전고체전해질 전문 자회사 에코앤솔리드(Eco&Solid Co., Ltd.)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에코앤드림은 촉매 산업 1세대 기업으로 출발해 전구체 사업에도 초기부터 진출했다. 코넥스시장 1호 상장기업으로 새로운 산업과 시장에 꾸준히 도전해왔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촉매와 전구체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20여 년간 전구체와 촉매 소재를 개발·생산하며 쌓은 소재 설계, 화학공정,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높은 이온전도도를 갖고 있지만, 수분에 의한 유독가스 발생, 높은 원료 가격, 양산공정 기술 확보 등 기술적 과제가 많다. 전고체배터리의 대규모 상용화까지는 장기간의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에코앤드림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오히려 회사의 소재 설계와 화학공정 역량을 입증할 기회라고 판단했다. 단기간 성과보다 핵심 원료와 소재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하며 중장기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앤솔리드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주요 원료인 Li₂S(황화리튬)의 소재·공정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순도 Li₂S 합성·정제 공정 개발, 고체전해질 조성설계·합성, 파일럿 검증, 양산공정 확보까지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Li₂S 제조기술을 내재화해 가격 경쟁력과 원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기술적으로는 높은 이온전도도와 함께 대기안정성, 계면안정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전문 연구인력 채용과 연구시설 구축도 병행한다. 고객사 샘플 대응과 사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신규 법인을 통해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에코앤드림의 소재 설계 및 양산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양산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코앤드림이 촉매와 전구체 1세대 기업으로 새로운 길에 도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고체전해질 사업은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20년간 축적한 역량으로 에코앤솔리드를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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