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국민의 소통 방식 변화에 발맞춰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홍보 체계 혁신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민과 공항 이용객의 관점에서 홍보 정책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홍보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홍보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언론, 뉴미디어,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7명으로 꾸려졌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인천공항의 홍보 전략과 콘텐츠 운영, 대국민 소통 방식 등 홍보 활동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을 제안하게 된다.
공사는 홍보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홍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인천공항의 중장기 홍보 전략을 점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부터 국민과 공항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 콘텐츠 개발, 최신 미디어 환경을 반영한 디지털 소통 강화, 주요 현안과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홍보 체계 마련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숏폼 영상과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앞서 지난 29일 열린 홍보자문위원회 위촉식에는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과 자문위원 7명, 공사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위원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인천공항이 추진 중인 주요 홍보사업과 앞으로의 홍보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근한 홍보를 확대하고, 짧고 직관적인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 홍보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홍보 정책과 콘텐츠 기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고객 의견(VOC) 등을 연계해 국민과 공항 이용객의 관심과 요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디지털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공사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의견과 이용 경험을 홍보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소통 중심의 홍보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경쟁력을 갖추는 것만큼 국민과 가까이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항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보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문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홍보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전문성과 국민 체감도를 함께 높이는 홍보 혁신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반의 양방향 소통을 확대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신뢰받는 공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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