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반복 건조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라 대한조선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3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3% 늘어난 952억원,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으로 80.1% 확대됐다.
주력 선종의 반복 건조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 관리 혁신 등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분기별 수익성 역시 두드러진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6.9%로 지난해 4분기(27.2%)와 올해 1분기(26.8%)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27%대에 육박했다.
아울러 재무건전성도 한 층 강화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대한조선의 이익잉여금은 4608억원에서 5673억원으로 약 1065억원 늘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더 공고히 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넉넉한 일감까지 확보해 장기 성장의 돛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달 말 기준 누적 17척(약 2조2500억원)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수주 규모를 경신했다"며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하반기 추가 수주 및 릴레이 실적 경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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