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소화기’가 큰 화재 막았다…과천 복합건축물서 초기 진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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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소화기’가 큰 화재 막았다…과천 복합건축물서 초기 진화 성공

경기일보 2026-07-30 14:0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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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과천시 한 건물 내 멀티콘센트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으나, 현장 관계인이 비치된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사진은 당시 사용한 ‘눈에 띄는 소화기’. 과천소방서 제공
지난 28일 과천시 한 건물 내 멀티콘센트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으나, 현장 관계인이 비치된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사진은 당시 사용한 ‘눈에 띄는 소화기’. 과천소방서 제공

 

과천시 별양동의 한 복합건축물에서 발생한 전기 화재가 관계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에 진압되며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30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건물 내 멀티콘센트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으나, 현장 관계인이 비치된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 피해 역시 최소한에 그쳤다.

 

이번 사례에서 눈길을 끈 것은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화기였다. 해당 소화기에는 과천소방서가 지난해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으로 추진한 ‘눈에 띄는 소화기, 안전이 보인다’ 사업의 일환으로 형광색 안내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다.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소화기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실제 긴급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과천소방서는 그동안 다중이용시설과 노유자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화기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형광 스티커를 부착하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화재는 이러한 예방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초기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일반 가정에서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재는 초기에 대응할수록 인명과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과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발생 후 몇 분 안에 대응 여부가 피해 규모를 결정한다”며 “평소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모든 가정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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