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도, 분데스리가도 아니네…미트윌란 이한범, 벨기에 클뤼브 브뤼헤行 ‘초읽기→이적료 173억 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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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도, 분데스리가도 아니네…미트윌란 이한범, 벨기에 클뤼브 브뤼헤行 ‘초읽기→이적료 173억 원 추정

스포츠동아 2026-07-30 13:5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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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의 한국인 센터백 이한범이 벨기에 명문 클뤼브 브뤼헤로 향한다. 사진출처|미트윌란 SNS

미트윌란의 한국인 센터백 이한범이 벨기에 명문 클뤼브 브뤼헤로 향한다. 사진출처|미트윌란 SNS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중앙수비수 이한범(24·미트윌란)이 벨기에 명문 클뤼브 브루헤 이적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딥스블라데트 등 덴마크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이한범이 브뤼헤로 향한다. 개인조건은 정리됐고, 구단 간 막바지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언론 HLN도 “한국 수비수의 이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몸값 총액은 1050만 유로(약 173억 원) 규모다. 기본 이적료 900만 유로에 입단 첫 시즌 출전시간 등에 따른 옵션이 더해진 형태로 전해진다. 추정 시장가치 300만 유로보다 3배 가량 높은 액수다. 이한범은 큰 변수가 없는 한 미트윌란과 계약 만료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특히 미트윌란은 이한범이 향후 브뤼헤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이 때 발생할 이적료의 15%를 추가로 챙기는 셀온 조항도 포함했다. K리그1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이한범은 2023년 8월 이적료 150만 유로(약 25억 원)에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 데뷔 시즌을 아쉽게 보냈다. 대부분 리저브팀에 머무르며 3경기(1골·2도움) 출전에 그쳤다. 2024~2025시즌에도 13경기(2도움)에 나섰다. 상황이 달라진 시점은 2025~2026시즌부터다.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으며 모든 대회 통틀어 49경기(2골·4도움)에 나섰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착실하게 다져왔다. 2026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이한범은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대회 기간 유럽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은 그는 리버풀과 첼시, 리즈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함부르크SV(독일) 등 명문팀들과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1891년 창단한 브뤼헤는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20차례 정상에 오른 전통의 명문이다. 안더레흐트(34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에 올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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