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킬링' 김포, 인천 잡았다…안양·부천도 코리아컵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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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킬링' 김포, 인천 잡았다…안양·부천도 코리아컵 16강행

경기일보 2026-07-30 12:4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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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제공
코리아컵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포FC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는 대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FC안양과 부천FC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 안착했다.

 

가장 큰 화제는 김포의 승리였다. 김포는 지난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민식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을 1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김포는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 선제골 기회를 잡았지만 이학민의 슈팅이 골키퍼 이태희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으나 쉽게 균형을 깨지 못했다.

 

연장전이 예상되던 후반 추가시간, 박경록의 패스를 받은 김민식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포는 다음 달 19일 수원FC를 꺾고 올라온 김천상무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안양도 로테이션 운영 속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3대1 완승을 거두며 3년 연속 코리아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병훈 감독은 주말 리그 일정을 고려해 선발 명단에 큰 폭의 변화를 줬지만 백업 자원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올여름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블레이즈는 선발 데뷔전에서 헤더로 첫 골을 신고했고, 베테랑 주현우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문성우도 득점을 보태며 안양은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동시에 선수층 경쟁력까지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은 8월19일 제주SK와 16강에서 격돌한다.

 

부천FC 역시 K4리그 파주 프런티어를 3대0으로 완파하며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부천은 전력 차를 여실히 보여주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챙겼고, 16강에서는 부산과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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