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석 기자] 국립암센터가 지난 7월 2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반부패와 청렴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추진해온 청렴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행사에는 윤리경영위원회, 법인감사, 반부패·청렴 TF, 청렴시민감사관, 청렴지킴이, 보직자 등 기관 안팎의 관계자 약 160명이 자리했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2026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공공병원 부문 1위이자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바 있는데, 이번 자리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함께 나누는 한편 공공의료기관에 걸맞은 청렴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어떻게 정착시킬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첫 순서로 나선 황근구 감사팀장은 '국립암센터 반부패·청렴정책 추진현황 및 성과'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반부패·청렴 TF의 운영 현황, 감사원 심사에서의 1위·최우수기관 선정, 청렴주간 운영, 갑질 실태조사 및 자가진단, 상급자 역량평가와 리더십 평가의 연계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2024년 12월 출범한 반부패·청렴 TF의 활동이다. TF는 연구물품 구매절차를 손보는 등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왔으며, 이를 통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20차례 회의를 열어 75건의 안건을 다뤘고, 현장에서 나온 문제를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가는 방식으로 청렴혁신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결국 감사원의 2026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공공병원 1위이자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국립암센터는 자체감사기구가 얼마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지, 기관장이 감사 활동을 얼마나 지원하는지, 감사활동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등 여러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김해영 법인감사가 '의학전문직업성과 공공의료 거버넌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그는 공공의료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전문성뿐 아니라 공공성, 윤리성, 책임성까지 두루 갖추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짚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국립암센터의 청렴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렴이라는 것이 기관장이나 관리자 몇 사람의 솔선수범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해야 이뤄진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현장과의 소통을 더 늘리고, 구성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감사원이 진행한 '2026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공공병원 16개 기관 중 1위에 올랐다"며 "전국 2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도 공공병원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이는 전 직원이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성과를 나누고, 청렴문화를 넓혀가며 반부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반부패·청렴 TF를 중심으로 부패에 취약한 부분을 미리 찾아내고 현장에 맞는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윤리경영위원회, 법인감사, 청렴시민감사관, 청렴지킴이 등과 손잡고 청렴문화를 기관 전체로 넓혀,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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