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이종결합의 화제성…도미노피자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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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이종결합의 화제성…도미노피자 새광고

AP신문 2026-07-30 11:49:32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 평가 기간: 2026년 7월 20일~2026년 7월 24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도미노피자가 무신사와 협업한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도미노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도미노피자가 무신사와 협업한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도미노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8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도미노피자가 지난 7월 16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새 전속 모델로 발탁된 아이돌그룹 리센느(RESCENE)가 출연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신메뉴 '무진장 슈림프 스테이크 피자'를 소개합니다.

피자 이름을 '무슈스'로 줄여 무신사의 초성 'ㅁㅅㅅ'와 연결하며, 압도적 크기의 자이언트 새우와 칼집 스테이크 등  화려한 비주얼과 식감을 강조합니다.

'PLAY FREE'란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두 브랜드가 지닌 자유롭고 감각적인 에너지를 소비자에게 전합니다.

도미노피자는 무신사와 협업해 도미노피자의 헤리티지를 녹여낸 티셔츠, 모자 등 패션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등, MZ세대를 겨냥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무진장 많긴 한데, 무진장 새롭진 않다

김석용: 광고 도우는 늦었지만, 콜라보 토핑으로 역전  

서영덕: 얼마나 무진장인지 정도는 보여줘야 하지 않았나

이형진: 화제성과 화제성이 만났지만 폭발력이 아쉽다

임엘리야: 리센느 good , 무신사 not good, 무슈스 so-so

전혜연: 토핑은 무진장 푸짐한데, 광고의 레시피는 진부

AI 마누스: 피자를 패션으로, 영리한 변주

AI 클로드: 긴 이름만큼 남는 인상은 짧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도미노피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도미노피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도미노피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도미노피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대세 그룹 리센느의 활기찬 에너지와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감각적 연출을 높이 평가해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7점, 예술성 시각 부문에 6.5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은 5.8점으로, 경쾌한 음악과 빠른 편집이 광고에 활기를 더했단 의견이 나왔습니다.

반면 협업 화제성은 높지만 신제품만의 차별성과 맛의 매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 못했단 지적과 함께 명확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5.3점, 창의성과 호감도는 5.2점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은 5.7점으로, 화제성 높은 브랜드의 협업으로 시각적 볼거리를 선사했으나, 신제품 본연의 매력 전달과 실질적 구매 욕구 자극엔 한계를 보인 광고로 요약됩니다.

화제성에 가려진 제품 경쟁력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리센느와 무신사의 협업은 눈길을 끌었지만, 리센느와 무신사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져 정작 신제품만의 차별점과 맛의 매력은 충분히 부각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리센느 멤버 원이가 무진장 슈림프 스테이크 피자를 먹고 있다. 사진 도미노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리센느 멤버 원이가 무진장 슈림프 스테이크 피자를 먹고 있다. 사진 도미노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화제성과 화제성의 컬래버레이션이다. 2030의 패션 플랫폼 왕좌를 굳힌 무신사와 역주행 신화를 쓰며 대세돌로 자리 잡은 리센느가 만났다. 무신사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무진장 슈프림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한 부분이 눈길을 끌고, 리센느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는 연출도 나무랄 데 없다. 다만 엄청난 화제성을 가진 두 개의 재료들이 기대보다 놀랍진 않다. 모자라단 느낌보단 아쉬운 느낌에 가깝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무진장'이란 표현을 반복하며 풍성한 토핑과 볼륨감을 강조한다. 빠른 편집과 경쾌한 분위기를 통해 제품의 화려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한 전형적인 신메뉴 론칭 광고다. 그러나 짧은 시간 안에 제품명을 각인시키는 덴 효과적이지만 스테이크와 새우란 익숙한 조합을 넘어, 왜 이 피자가 특별한지 설득은 다소 부족하다. 결국 광고가 남기는 건 신제품의 존재감이지 차별점은 아니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4.0)

최근 유행하는 모델 선정과 아케이드적인 요소로 꾸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제품명을 재구성한 워드 플레이를 진행하며 카피에 걸맞게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절반의 성공은 거두지 않았나 싶다. 나머지 절반의 실패 이유는 모델과 브랜드엔 관심이 생기나 정작 신제품엔 시선이 가지 않는단 것이다. 제품명에 나타나는 슈림프, 스테이크 외엔 제품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다. 특징의 모호함과 더불어 시즐까지 단순 효과음의 하나로 여겨져 '먹어보고 싶다'까지 생각이 이동하지 않는다.

- 서영덕 평론가 (평점 4.9)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피자를 단순한 음식이 아닌 트렌디한 문화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을 구사한다. 강렬한 색감 대비와 빠른 화면 전환,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는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연출 완성도를 보여주며, 리센느의 활기찬 이미지는 브랜드에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부여한다. 그러나 무신사의 '무진장' 키워드를 활용한 언어유희는 흥미로우나, 피자 본연의 맛에 대한 소구보단 패션과의 결합에 집중해 제품의 핵심 가치 전달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 AI 마누스 평론가 (평점 7.4)

익숙한 연출, 부족한 새로움

또한 트렌디한 영상과 빠른 전개는 돋보였지만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에 당위성을 찾기 어렵고, 기존 피자 광고의 익숙한 공식을 반복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새우, 스테이크 등 피자 토핑이 강조된다. 사진 도미노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87]  새우, 스테이크 등 피자 토핑이 강조된다. 사진 도미노피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화제성 높은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신메뉴 초기 주목도를 효과적으로 확보한다. 특히 화제의 인물은 이미지가 대중적으로 소진되기 전에 선점하는 게 중요한데, 적절한 시점에 모델을 기용해 캐스팅 자체의 신선함을 살렸다. 또한 모델을 전형적인 아이돌 이미지로 연출하기보다, 대중에게 익숙한 유튜버로서 착장과 분위기를 유지해 친근한 인상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이다.

반면 패션 브랜드와 협업이 광고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더했는진 의문이다. '무슈스 피자'보다 '무신사 피자'로 오인될 가능성을 감수할 만큼 협업의 당위성이 뚜렷하지 않으며, 굿즈를 비롯한 결과물 역시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정도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따라서 품절이나 리셀을 통해 2차 화제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보인다. 모델만으로 이미 충분한 화제성을 확보한 상황에서 시너지가 불분명한 협업 요소를 덧붙인 탓에, 광고가 풍성해지기보단 오히려 메시지의 초점이 분산됐다.

협업 요소를 걷어내고 보면 전반적으로 세련되고 안정적인 완성도를 갖춘 피자 광고다. 다만 슈림프와 스테이크의 조합이 지닌 맛의 매력을 충분히 구체화하지 못해, 신제품을 반드시 경험해보고 싶단 강한 미각적 기대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 임엘리야 평론가 (평점 6.7)

리센느를 모델로 기용해 젊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각 멤버의 개성이 살아 있는 화면과 빠른 편집은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세련됐다. 리센느가 피자를 자연스럽고 맛있게 즐기는 장면도 제품에 대한 호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큼직한 새우와 스테이크, 풍성한 치즈를 클로즈업한 장면에선 신제품의 먹음직스러운 매력이 살아난다. '무진장 큰 토핑, 무진장 꽉 찬 피자'란 콘셉트 역시 화면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인기 스타가 등장해 신제품을 맛있게 먹는 구성은 과거 피자 광고의 익숙한 공식을 그대로 따른다. 무신사와의 협업이나 '무진장'이란 이름에 담긴 재미도 리센느의 화려한 이미지에 가려 충분히 부각되지 않는다. 결국 눈에는 리센느가 오래 남지만, 새 피자만의 차별점은 그만큼 선명하게 기억되지 않는다. 리센느의 매력은 무진장 담았지만, 정작 신제품의 새로움은 한 조각 부족한 광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5.4)

신메뉴의 프리미엄 재료 구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명확하나, 표현 방식이 기존 신제품 광고의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리센느의 발랄한 이미지는 젊은 타깃층 접근에는 유효하나, 브랜드나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부각하려는 메시지 방향과는 다소 어긋나는 조합으로 읽힌다. 제품명 자체가 길고 복합적이어서 짧은 시간 안에 각인시키기에는 부담이 있으며, 카피의 반복 노출에 비해 실제 제품 차별점에 대한 설명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시각적 완성도는 통상적인 수준을 유지한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5.4)

한편 컬래버레이션으로 차별화된 화제성을 만들며, 피자 광고를 단순한 신메뉴 홍보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광고에선 한발 뒤지고, 컬래버레이션에선 한발 앞선 느낌.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계 광고의 전형성, 즉 신규 메뉴의 USP에 집중해 시험구매를 유도하는 형태를 유지해왔는데, 후발주자들의 파격적 변화에 휩쓸려 뒤늦게 광고 공식을 바꾸고 있다.

영상의 독특함으로 셀럽의 매력을 팬들과 공유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주며 충성도를 형성하는, 이른바 MZ 콘텐츠 공식을 적용한다. 결국 업계 광고의 주도권을 놓쳤던 셈이다. 하지만 이번엔 트렌드를 맞추는 데에서 나아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발 앞선 행보까지 보여주고 있다.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ㅁㅅㅅ' 초성과 메뉴명 통일, '무진장'이란 세일 브랜드 확장, 프로모션으로 시험구매 유도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도미노피자X 리센느X 무신사 간 새로운 문화적 이종결합력이 피자 광고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올려놓고 있다고 본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3)

 ■ 크레딧

 ▷ 광고주 : 도미노피자

 ▷ 모델 : 리센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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