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대표단 방중 추진 전망
(구마모토=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최근 별세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이 회장을 맡았던 중일 경제 교류 기구의 새 수장이 이와야 다케시 전 외무상으로 정해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과 중국의 경제 교류를 위한 민간 단체인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는 전날 도쿄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고노 전 의장의 후임으로 이와야 전 외무상을 선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노 전 의장은 생전에 자신의 후임으로 이와야 전 외무상을 추천한 바 있으며, 협회는 외무상 경험 등을 고려해 이와야 전 외무상을 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야 전 외무상은 2018년 아베 신조 내각에서 방위상을 역임했으며 2024년에는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외무상을 지냈다.
새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협회는 고노 전 의장 별세로 인해 연기됐던 대표단의 방중을 올가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협회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한편, 중일관계 경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이 대중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일본이 소외되는 이른바 '재팬 패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마이니치신문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중 고위급 인사들의 왕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중국과의 정치적 대화가 단절된 일본을 제쳐두고 미중이 '전략적 안정'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짚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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