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술 상용화를 앞둔 지역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대상 기업 43곳을 선정하고 내년 1월까지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검증 환경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증 비용과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총 2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공개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됐으며, 기술성은 물론 공공 활용 가능성과 실증계획의 실현 가능성, 사업화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기업 유형은 공공과 민간 분야의 문제 해결 기술을 검증하는 솔루션형 12개사, 기업이 실증 과제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자율형 28개사, 실증 장소를 제공받는 장소제공형 3개사로 나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6천만 원의 실증비가 지원되며, 대학병원과 도시철도 시설, 전통시장 등 제품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현장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 과정에서 필요한 개선 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실증이 끝난 이후에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공조달 시장 진출 지원과 해외 진출 프로그램, 테크니컬 투어, KOICA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제품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기업들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과 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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