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병역·일자리·육아 고민"…국민신문고 민원 41만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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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병역·일자리·육아 고민"…국민신문고 민원 41만건 분석

아주경제 2026-07-30 11: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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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1년간 청년(19∼34세)들이 제기한 민원이 월평균 3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약 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권익위가 2025년 7월∼2026년 6월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청년 제기 민원 41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민원인은 분류별로 남성(70.1%), 30∼34세(52.8%), 수도권 거주자(58.2%)가 다수였다.
 
남성은 병역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일자리·육아 관련 민원 비중이 높았다.
 
병역 관련해선 군 경력증명서 발급이나 예비군 훈련 불편 문제를 제기하는 민원이 다수였고, 일자리 분야에선 직업훈련 운영 개선, 임금체불 해결 및 퇴직금 지급 등 근로권 보호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임신·출산·육아 관련 민원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무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이행하지 않는 근무지를 신고하는 내용이 많았고, 난임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같은 지원 정책 개선 요구도 있었다.
 
이밖에 주택공급·대출 요건 현실화, 전세사기 피해 지원 등 주거 관련 요구도 있었고,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및 전환가입 기준 현실화 등 정책 금융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도 있었다.
 
권익위는 분석 결과를 국방부·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해 청년 정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일연 권익위 위원장은 “청년 민원은 단순한 불편 사항이 아니라 우리 사회 청년들이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수요를 보여주는 중요한 목소리다”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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