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여름 휴가철 비수기에도 8월 전국에서 약 4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60개 단지, 총 3만9341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전월 1만8754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지난해 8월 1만5127가구와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규모다.
분양 물량은 늘었지만 청약시장 여건은 녹록지 않다. 분양가 상승과 강화된 대출 규제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 수요가 입지와 분양가, 자금 조달 여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2만72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356가구, 인천 7091가구, 서울 2829가구 순이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고촌읍 ‘한강푸르지오리버프론트’(2432가구),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두산위브더제니스부천’(1728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창릉S2’(1057가구), ‘성남복정2A1신혼희망타운’(1026가구) 등 공공분양을 포함해 총 24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2706가구),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9단지오션파크뷰’(1949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계양과 검암지구에서도 공공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1305가구)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812가구),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자이르네’(299가구) 등 정비사업 물량도 대기 중이다.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2065가구다. 경남이 366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2081가구, 충남 2060가구가 뒤를 잇는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상동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거제’(1307가구)와 진주시 이현동 ‘포레나힐스테이트진주’(10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부산명지A5’ 공공분양 876가구,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두정역푸르지오그랑피크’ 1438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고덕강일3단지’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 소유권은 사업시행자가 보유하고 수분양자는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 방식이다.
2022년 사전예약 당시 전용면적 59㎡의 추정 분양가는 3억5537만원,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이었다. 실제 분양가는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소사본1-1구역 재개발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부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 등 총 20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 등 총 14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 인근에 위치한다.
경남 진주시 이현동에서는 한화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이현1-5구역 재건축을 통해 ‘포레나힐스테이트진주’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3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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