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년 차를 맞아 '선순환형 고향사랑기부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참여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모금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즉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다시 기부의 보람과 지역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이와 관련, 올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음악교육과 오케스트라 활동,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아동의 꿈을 연주하는 하모니'를 첫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했다.
사업 취지에 공감한 많은 기부자의 참여로 목표액(3천만원)을 조기 달성했으며, 현재 아이들은 악기를 익히고 친구들과 화음을 맞추고 있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안전손잡이 지원 등을 위한 지정기부사업도 벌이고 있다.
군은 또 지난해 모금액(11억4천500만원)으로 올해 '팡팡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교체 지원사업'(2천500만원), 문화시설 이용이 어려운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를 직접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2천만원), 폭염 예방 물품 제공 등의 '중소기업 산업안전 재해예방 지원사업'(3천만원), 은둔형 청소년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집 밖(집밥) 한걸음 사업'(500만원) 등을 벌였거나 추진 중이다.
김경완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성과는 기부금이 군민의 삶을 얼마나 의미 있게 변화시켰는지에 있다"며 "기부자는 보람을 느끼고 군민은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선순환형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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