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AVP 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에 권정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사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하며 지능형 로봇 개발을 주도했다. 그 이전에는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한 자율주행 AI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앞으로 권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인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딥러닝,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AI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이끈다.
권 부사장은 198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AIC와 리코(Ricoh) 등을 거쳐 2018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컴퓨터 비전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했다. 2023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상무와 부사장을 역임하며 지능형 로봇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자율주행 영역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분야 핵심 인재 영입을 잇달아 추진하며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애플과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아이폰과 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김동욱 전무를 AVP본부 SDV 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애플·도요타·엔비디아 등에서 로봇·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상용화를 이끈 제레미 마 전무를 AVP본부 실리콘밸리 실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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