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출품 거부’ 보이콧 하루 만에 입 연 그래미 CEO “안타깝지만 결정 존중” [왓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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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출품 거부’ 보이콧 하루 만에 입 연 그래미 CEO “안타깝지만 결정 존중” [왓IS]

일간스포츠 2026-07-30 10:2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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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즈 출품 포기 선언에 그래미 측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 CEO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올해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지만, 음악 창작자로서 그들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다만 오해가 생긴 부분에 대해 명확히 바로잡고자 한다”며 “아시아 팝 부문은 아시아에서 배출되는 팝 음악의 깊이와 다양성, 그리고 놀라운 성장을 축하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 신설 부문의 취지는 중요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에게 전용 조명을 비추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문이 늘어난다는 것은 더 많은 아티스트의 작품이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티스트를 분리하기 위함이 아니라, 1만 5,000명의 그래미 투표인단에 의해 인정받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러면서 “매우 분명히 하고 싶은 점이 있다. 아시아 팝, 재즈, 컨트리 같은 특정 장르 부문에 음악을 출품한다고 해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포함한 주요 상(General Field) 부문에 출품하거나 심사 대상이 되는 것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라며 “해당 주요 부문들은 장르에 관계없이 자격을 갖춘 모든 음원에 열려 있다. 장르 부문에서의 인정과 주요 부문에서의 인정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아티스트는 분명 두 분야 모두를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은 방탄소년단이 전날 “올해 그래미에는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한 직후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출품 포기 이유를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앞서 지난달 그래미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음악을 묶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 만큼, 그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이들의 결정은 소속사의 전사적 결정이 아닌, 멤버들의 소신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20일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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