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에볼루션 메탈스 앤 테크놀로지스(Evolution Metals & Technologies Corp., EMAT)가 비중국산 희토류 원료를 확보하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방산용 핵심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EMAT는 고성능 희토류 자석의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5톤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EMAT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광석 채굴부터 산화물 정제, 금속 가공까지 전 과정에서 글로벌 규제 기준을 충족했으며 중국이 아닌 SRE 베트남(SRE Vietnam)과 일본 센리 트레이딩(Senri Trading)을 거쳐 EMAT의 생산 체계에 투입됐다.
이번 원료 확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부 조달 규정(DFARS 252.225-7052) 강화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2일 이뤄졌다고 EMAT는 설명했다. 해당 규정에 따라 2027년 1월부터 주요 방산업체는 채굴 단계까지 추적이 가능한 희토류 자석만 납품할 수 있게 된다.
EMAT는 단순 계약 체결을 넘어 검증된 원료를 생산시설에 확보함으로써 강화되는 공급망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EMAT는 18년 이상 고성능 희토류 자석을 상업 생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독립적인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방위산업 분야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MAT는 미국 정부의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정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원료 조달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략 공급망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EMAT는 미국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진을 중심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과 세종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윌콕스(David Wilcox) EMAT 이사회 의장은 “EMAT는 강화되는 글로벌 희토류 규제 환경에 발맞추어 원료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제 상업 양산이 가능한 독보적인 수직계열화 체계로 시장 내 차별성을 명확히 입증해 왔다”라고 말했다.
문석진(Frank Moon) EMAT 및 한국 법인 대표는 “올해 연간 1만톤 규모의 생산 라인 100% 가동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포항·세종 중심의 대규모 국내 투자를 통해 국내외 첨단 산업의 소재 자립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