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대형 창고시설의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2026년 창고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설치 대상인 3급 이상 창고시설 97곳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연면적 10만㎡ 이상 특급이 1곳, 1만5천㎡ 이상 1급 대형 창고가 6곳에 달한다.
소방본부는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와 안전 상담,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화재 예방 서한문 발송 등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연면적 1만㎡ 이상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소방관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창고시설 관계인의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연면적 5천㎡ 이상 창고시설을 대상으로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방화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이와 함께 전체 3급 이상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관할 119안전센터장이 직접 방문해 자율 점검표를 활용한 안전 상담과 현지적응훈련을 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 초기 화재 대응 요령, 완강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대전지역 창고시설에서는 모두 79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8억1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각각 35.4%, 34.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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