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작 첫날 성적도 뛰어넘어…예매량 75만장 '흥행 예고'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톰 홀랜드가 주연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개봉 첫날 6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4'는 개봉일인 전날 68만8천여명(매출액 점유율 83.2%)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나홍진 감독의 '호프'(33만3천여명)와 연상호 감독의 '군체'(19만9천여명)를 넘어 첫날 관객수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개봉작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밝혔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전작들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54만여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67만여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63만여명)의 첫날 성적도 뛰어넘었다.
'스파이더맨 4'는 성년이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새로운 위협과 변화에 맞서는 이야기다. 애인 엠제이(MJ·젠데이아 분)와 절친 네드(제이컵 바탈론) 등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잊힌 히어로 피터의 성장통을 담았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한 CGV 에그지수는 현재 96%로 호평받고 있다. 소년에서 어른이 돼 가는 피터의 서사와 빌딩 사이를 오가는 고공 액션이 좋은 점수를 받으며 근래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 최고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파이더맨 4'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율 68.1%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15.6%), '호프'(6.4%)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예매 관객 수는 75만1천여명으로 본격 관객몰이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던 나홍진 감독의 SF '호프'는 전날 8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0.1%)이 관람해 2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370만7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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