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히는 연못 분수.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낮 동안 달궈진 폭염의 기세가 밤까지 이어지며 열대야가 계속되는 등 제주지방의 가마솥 더위가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말까지도 비 예보가 없어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동안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높음' 단계로 예보된 만큼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밤낮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북부와 서부, 서귀포시 남부는 폭염경보, 제주시 중산간과 동부, 서귀포시 중산간과 동·서부, 추자도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제주시 북부·서·동부와 서귀포시 남부·서부, 추자도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인 만큼 당분간 낮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폭염경보지역 35℃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인 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7℃안팎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지난 밤 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제주 27.7℃, 서귀포 25.2℃, 고산 26.2℃를 보이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3일, 서귀포 23일, 고산 19일, 성산 16일이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32~34℃, 31일 아침 최저기온 24~27℃, 낮 최고기온 31~34℃가 되겠다. 1일과 2일 낮 최고기온도 34℃ 내외로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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