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앵커사업단이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2026 AX(AI Transformation) 제조혁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제조 분야의 시험·평가와 성능 검증, 국제표준 및 인증 절차를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AI가전센터(경기 군포), 음성 ESS센터(충북 음성),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충남 서천), FITI시험연구원 신뢰성연구센터(서울 강서구) 등 전국 주요 연구센터를 방문해 AI, 로봇, 에너지, 항공보안 등 서울시 전략산업 분야와 연계된 시험·인증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관 견학뿐 아니라 현업 전문가 강의, 시험·평가 장비 활용 실습, 시험성적서 작성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설계·제조 이론이 산업 현장에서 성능평가와 신뢰성 검증, 국제 인증 절차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했다.
국민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인 손진식 기획부총장은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기 위한 이론을 배우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성능평가와 인증 기준을 함께 고려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시대 제조혁신의 흐름과 국제표준 경쟁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AI 및 IoT 정보보안, 태양광 발전설비, 항공보안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 기준과 시험·평가 절차를 살펴보고, 기업들이 성능평가와 국제 인증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정을 학습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분야별 시험성적서 작성도 진행됐다.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Burp Suite를 활용한 웹 보안 취약점 진단 실습을 통해 웹서비스 취약점을 식별하고 방어 대책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USB 국제표준 분야에서는 USB Type-C 성능평가를 수행한 뒤 항목별 시험 결과와 부적합 사유를 정리했으며, 태양광 발전 실외 접속함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심사용 시험성적서를 작성해 내열성, 내부식성, 절연 특성, 외함 보호등급(IP) 등에 대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인증 적합 여부를 판단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시험성적서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평가를 거쳐 우수 학생에게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
손진식 앵커사업단장은 "학교의 정규수업이 전공 지식과 이론적 기반을 다지는 역할이라면, 앵커사업단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그 배움을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초광역 지역 연계와 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최신뉴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