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로밍과 멤버십, 청년 지원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혜택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이 일상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3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 간담회에서 논의된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고물가 기조 속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로밍 부문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기반으로 한 '익시오 로밍콜'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라도 해외에서 와이파이(Wi-Fi) 망에 접속만 되어 있다면 추가 과금 없이 국내외 음성 통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미리 경험한 고객들은 해외 출장 시 본사와의 업무 연락, 여행 중 긴급 상황 대처, 일상적인 안부 확인 등에서 별도 비용 발생 없이 통화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여행객이 '로밍패스 나눠쓰기'에 가입할 경우 대표자에게 3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며, 태블릿 기기에 대한 로밍 지원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대 청년 고객을 위한 타깃 혜택도 세분화했다. 청년 전용 브랜드 '유쓰'(Uth) 가입자에게는 특화 멤버십 혜택과 더불어 최대 2GB의 데이터 로밍이 무상 지원된다. 특히 일본을 찾는 20대 여행객 수요를 반영해 현지 맞춤형 혜택 5종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당 공모전 1등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총리상 수여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되는 AI 연수 참여 기회가 제공되는 등 청년층의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생활 밀착형 프로모션도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통해 외식, 쇼핑, 레저, 문화 등 총 52개에 달하는 제휴처 혜택을 선보인다.
여름 휴가철 수요가 집중되는 분야의 할인율이 높게 책정됐다. 주요 제휴 혜택으로는 △도미노피자 50% △오션월드 50% △서울랜드 55% △아웃백 25% 할인 등이 포함됐다.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구매 시 최대 9000원, 마켓컬리 이용 시 최대 2만7000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롱블랙, 밀킨, 아이콘골프 등 신규 제휴사도 새롭게 합류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관광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 워터풀파티, 경기 광주 화담숲 체험 등 전국 주요 여가 시설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 이용 고객(10년 이상)과 VVIP 등급 가입자에 대한 차별화된 우대 정책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당장 8월에는 인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전관 초청 행사를 열고 총 1100명의 고객을 초대한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알뜰폰(MVNO)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정보통신공사업 및 알뜰폰 업계 등 통신 생태계 전반의 상생 협력 행보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소비 성수기를 맞아 고객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행태와 생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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