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부산 39도·울산 38도 예상…이중 고기압 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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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부산 39도·울산 38도 예상…이중 고기압 더위 지속

연합뉴스 2026-07-30 08:3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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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 최고 32∼39도…대구 37도, 서울·대전·광주 34도

부울경 최근 2개월간 강수량, 평년 강수량 30% 수준 그쳐

2026년 7월 열대야 2026년 7월 열대야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폭염이 이어지는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워터파크에서 시민이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주변에서 산책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40분 기준 현장 기온은 33도, 이날 양산 낮 기온은 40.3도를 기록했다. 2026.7.29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남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무더위가 30일에도 이어진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은 가운데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주입되는 상황에 변동이 없겠다.

지상에는 서풍 계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영남과 동해안 등 백두대간 동쪽을 특히 덥게 만들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울산 30.1도, 부산 29.7도, 대구 28.4도, 광주 27.8도, 서울 26.6도, 인천·대전 26.4도 등이다. 아침인데도 영남은 30도 안팎, 나머지 지역은 26∼27도대까지 기온이 올라가 있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은 한낮 기온이 각각 39도와 38도, 대구는 37도까지 상승하겠으며 서울·대전·광주는 34도, 인천은 33도까지 오르겠다.

더위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6시 발표한 중기예보 등에 따르면 적어도 다음 주 주말까지는 비 없이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낮 기온도 33∼39도로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더위도 더위지만 장마 때도 비가 적게 내린 경남권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은 가뭄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다.

지난 5월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두 달간 부산·울산·경남 강수량은 161.9㎜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470.2㎜)의 33.9%에 그친다. 동기 기준으로는 1973년 이후 54년 가운데 두 번째로 비가 적게 내렸다.

대구·경북 최근 2개월 강수량도 257.8㎜로 평년 강수량(355.2㎜) 69.2% 수준이다.

전북과 광주전남도 2개월 강수량이 각각 266.7㎜와 289.4㎜로 평년 강수량(435.7㎜와 428.6㎜)의 61.3%와 67.6%에 불과하다.

중부지방의 경우 최근 두 달 사이 평년과 비슷하게 비가 내렸다.

이날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북, 울산, 경북은 오후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나라 밖에서 오존이 유입되는 중에 대기오염물질이 햇빛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오존이 추가로 생성돼 농도가 높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31일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다음 달 1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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