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저마다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 서울에 정착한 상경러들의 집을 임장한다.
이날 방송에는 창원 상경러 가수 비비와 주우재, 양평 상경러 김대호가 출연해 상경인의 시선으로 집을 둘러보고 각자의 서울살이 경험을 나눈다.
세 사람은 먼저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서울살이 11년 차 포항 출신 집주인의 집을 찾는다. 영어 선생님 시절 받은 편지와 아나운서 아카데미 흔적, 연기 관련 메모 등 다양한 단서를 발견한 출연진은 집주인의 직업을 추리하며 흥미를 더한다.
이후 집주인은 여러 부업을 병행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 SBS 드라마 ‘김부장’에도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또한 집 안 가전과 가구 대부분을 중고 거래로 마련했다고 전해 남다른 생활력도 공개한다.
이에 출연진도 상경 초기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담을 꺼내놓는다. 김대호는 “세탁세제가 없어 주방세제로 빨래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다.
비비 역시 “돈이 부족했던 시절 회사에 남아 있던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다 배탈까지 났다”며 쉽지 않았던 상경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서울살이 5년 차 대구 출신 집주인의 집도 공개된다. 뮤지션의 꿈을 품고 상경한 집주인은 ‘2026 한강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자로,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방배동에 거주 중인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누리꾼들은 “비비도 상경 초엔 정말 고생했구나”, “회사 음식으로 버텼다는 이야기가 짠하다”, “꿈을 위해 버틴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비비가 있는 것 같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정보도 유익하다”, “이번 ‘홈즈’는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경러들의 현실적인 서울살이 이야기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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