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은 K-드라마의 중심에는 단연 '웹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이미 입증받은 촘촘한 개연성과 신선한 소재는 실패의 확률을 줄여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죠. 2026년 하반기 역시 우리의 도파민을 터뜨려줄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잇따라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 전, 원작 웹툰을 다시 살펴보며 각색될 포인트를 비교해 보는 것도 관전 재미를 높이는 훌륭한 방법이겠죠. 디즈니+가 선보이는 첫 번째 K-로맨스 판타지 '재혼 황후'부터 찰떡 캐스팅으로 반응이 뜨거웠던 디즈니+ '현혹'까지. 원작 웹툰을 다시 정주행하며 기다리는 설렘을 더해줄, 2026년 하반기 최고 기대를 모으는 웹툰 원작 드라마 라인업 5가지를 소개합니다.
재혼황후
2026년 가을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하는 신민아와 주지훈 주연의 재혼 황후 / 이미지 출처: @disneypluskr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을 넘어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은 로맨스 판타지 '재혼 황후'가 드디어 실사화됩니다.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황제의 변심과 이혼 통보에 맞서, 옆 나라 선진국의 왕자와 재혼을 선언하며 펼쳐지는 주체적 서사가 핵심입니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동시에 서양 궁정 판타지의 거대한 세계관을 어떻게 구현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렸죠. 네이버 웹툰은 2026년 1월 15일에 본편 완결되었으며, 해당 드라마는 2026년 가을에 디즈니 플러스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혹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반응인 수지와 김선호 주연의 현혹 / 이미지 출처: @disneypluskr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호흡을 맞춘 지 5년 만에 다시 만나는 수지와 김선호입니다.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홍작가 원작의 웹툰 '현혹'은 특유의 매혹적이고 스산한 미스터리 분위기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세상과 단절된 채 늙지 않는 미스터리한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 화가 이호가 그녀의 정체에 다가가며 겪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루죠. 수지는 반세기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온갖 의혹과 소문에 휩싸인 신비로운 인물을, 김선호는 수지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시대극 특유의 앤티크한 매력과 미스터리가 결합한 서사를 미리 경험하고 싶다면 웹툰 정주행은 필수입니다.
최애의 사원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배우 김혜준의 최애의 사원 / 이미지 출처: @tving.official
tvN에서 8월 3일부터 방영을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K-직장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인기 웹툰 '최애의 사원'이 마침내 드라마로 팬들을 찾아왔죠. 자칭 덕후인 주인공이 최애 아이돌 멤버가 사내이사로 있는 회사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스입니다. 성덕이 된 주인공의 흑역사를 보는 듯하면서도 재밌는 덕질 숨기기와 오피스 라이프가 현실적인 공감을 유발하죠. 오랜 꿈이자 우상이었던 최애와 현실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레는 상사와 삼각관계에 놓인 주인공의 덕질과 성장 그리고 로맨스를 담아냈습니다. 최애와 한 공간에서 일한다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과몰입의 순간을 원작 웹툰을 통해 먼저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일무이 로맨스
4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는 레드벨벳 조이의 차기작 유일무이 로맨스 / 이미지 출처: @tving.official
레드벨벳 조이가 4년 만에 배우로 복귀합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설렘을 안겨주는 두부 작가의 카카오웹툰 '유일무이 로맨스'의 평범한 취준생 '공유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공유일의 일상에 탑 배우 ‘탁무이’와 아이돌 '류민'이 침범해 오면서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사심 가득 로맨스물이죠. 자극적인 소재가 범람하는 요즘, 보기 드문 무해하고 따뜻한 감정선이 이 작품이 가진 큰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계라는 화려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아주 현실적이고 섬세한 두 남녀의 관계 변화가 청춘들의 공감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유부녀 킬러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을 연기할 공효진의 유부녀 킬러 / 이미지 출처: @mbcdrama_now
MBC에서 7월 31일부터 방영을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유부녀 역에 공효진이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제목부터 강력한 충격을 선사하는 윰윰·Yoobuin 작가의 네이버 웹툰 '유부녀 킬러'는 스릴러와 코미디, 액션을 절묘하게 오가는 신선한 작품입니다. 육아와 살림에 치이는 평범한 주부 '보나'가 사실은 악당들을 처리하는 최고 킬러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담고 있죠. 일상적인 육아 고충과 피 튀기는 액션 씬을 넘나드는 주부의 이중생활이 선사하는 쾌감이 포인트입니다. 사이다 서사가 드라마 속에서 어떤 카타르시스로 터져 나올지 기대를 모으는데요. 원작을 미리 정주행하며 스릴 넘치는 육아 킬러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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