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출발] 김진규 검단구청장 "재정 조속확충…최우선과제는 교육"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 새출발] 김진규 검단구청장 "재정 조속확충…최우선과제는 교육"

연합뉴스 2026-07-30 07:01:05 신고

3줄요약

"구민 불편·행정서비스 질 저하 안돼…행정기반 안정에 주력"

"초·중·고교 과밀, 문화·체육시설 부족…차근차근 풀어나갈 것"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

[인천 검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은 30일 "구민들이 분구로 인한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업무를 파악할수록 검단구가 떠안아야 할 재정 부담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인력과 재정이 모두 부족한 상태로 출범했지만 구민 불편이나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민들과의 약속인 교육·교통·생활 인프라 개선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적기 개교, 통학구역 재검토 등 교육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검단구는 인천 행정체제 개편으로 기존 서구의 검단지역이 분리돼 출범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취임 한 달을 맞은 소감은.

▲ 새로운 행정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 가장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검단구가 당면한 과제를 하나씩 점검했다. 교육 현장을 찾아 과밀학급과 통학 문제를 살폈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 구민의 일상과 직결된 현안도 직접 챙기고 있다. 구민들이 검단구 출범에 거는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

-- 새 출범한 검단구의 현안을 꼽자면.

▲ 행정·재정적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부담이 검단구에 다 떠넘겨진 상태다. 당장 필수 사업비 150억원가량을 편성하지 못했고, 앞으로 6년간 200억원 가까운 임시청사 임대료를 부담해야 한다. 임시청사 공사 지연으로 추가 공사비 수십억원을 더 달라는 상황인 데다, 신청사를 다시 지어야 하는 일도 남았다. 도깨비 방망이라도 하나 있어야 감당할 수 있는 처지다. 다만 이러한 어려움이 구민 불편이나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부족한 인력과 재정을 조속히 확충하고 행정 기반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

[인천 검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점을 두는 사업은.

▲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검단 주민 평균 연령은 34세로 초·중·고교 과밀 문제가 심각하다. 한 초등학교에서는 3교대로 점심을 먹는 학교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임 직후 교육청을 찾아 교육감과 간담회를 했고 학교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근본적으로는 학교가 신설돼야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학생 과밀로 운동장 이용조차 쉽지 않은 이음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인근 도담공원에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검단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예정이다.

-- 생활 인프라와 교통 편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 신도시에는 급격히 늘어난 인구에 비해 문화·체육시설 등 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축구장 하나, 제대로 된 체육관 하나 없다. 건립 예정인 체육관은 시설 규모와 사업비 문제로 표류하고 있는데 관계기관 조정을 통해 해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주민 편의 시설과 기반 시설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다. 일부 공원은 조경만 조금 해놓고 지자체에 떠넘겼고, 공영주차장도 터만 만들어놓은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신도시 개발 사업자에 '리콜'을 요구해 보완토록 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해 책임을 지게 하겠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선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선 원당사거리역 반영을 위해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 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구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작은 불편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살고 싶은 검단'을 만들어가겠다.

in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