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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나은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소지섭, 윤경호, 최대훈 등 배우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손나은은 “호흡, 팀워크, 현장 분위기 너무 좋았다”며 “보시기에도 그렇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연기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많은 도움을”고 말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평범한 아빠 김부장(소지섭 분)이 하나 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 손나은은 극중 김부장과 같은 회사의 대리로 정체를 숨긴 특임국 요원 정상아 역을 맡아 활약했다. 정상아는 오직 딸 민지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 김부장을 도우며 극의 전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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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은 ‘김부장’을 촬영하면서 배우들과 전우애가 생겼다고 했다. 손나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추운 날씨와 강도 높은 총기 액션까지 선보여야 했지만 고된 촬영도 추억이 될 만큼 좋았던 현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 중심에는 소지섭이 있었다. 손나은은 “계시는 것만으로 든든한 존재였다. 정말 김부장님 같았다”고 말했다. 액션 연기의 대표주자 소지섭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손나은은 “어떻게 총을 겨눠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더 멋있을 수 있는지, 바스트 신에서는 총 위치를 어떻게 두는 게 좋을지도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소지섭은 촬영이 끝나고 배우를 포함한 제작진 일동에 금을 선물했다. 손나은은 “금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챙겨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화제를 모았던 엘리베이터 신 역시 찰떡 호흡에서 나온 애드리브였다. 박진철(윤경호 분), 성한수(최대훈 분)에 이어 정상아까지 빌런 주강찬(주상욱 분)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어휴’를 내뱉는 장면이다.
손나은은 “선배님들이 애드리브를 하시는 걸 보고 사실 저도 너무 하고 싶었다”며 “선배님들이 ‘나은아 너도 할래?’ 하셔서, ‘한 번 해볼까요?’ 했다. 나중에 선배님들이 말씀하시길, 제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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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김부장’은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3주 연속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부장’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회 9.5%로 시작해 8회 만에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SBS 금토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윤경호(박진철 역)는 시청률 공약으로 13%가 넘을시 13시간의 묵언수행을 내걸었다. 연예계 대표 수다꾼으로 유명한 윤경호는 단 2회 만에 시청률 공약을 이행해야 했다. 손나은은 “저는 말 많은 성격이 아니라서 13시간 묵언수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선배님은 어떡하나 걱정이 됐다”고 떠올렸다.
윤경호의 묵언수행 공약 당시 라디오 ‘컬투쇼’에 함께 출연했던 손나은은 “선배님이 한 번씩 말하는 카드를 쓰셨는데, 한 번 쓸 때 말씀을 길게 많이 하셨다. 저보다 많이 말씀하신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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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개된 SBS 금토극 기준 최고 성적인 만큼 연말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손나은은 “어릴 때 상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상복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하진 않은데, 이번 작품은 작품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생한 모두가 받는 상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지섭 선배님이 대상을 받지 않을까 싶다. 다들 확정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웃어 보였다. 또 손나은은 “베스트 커플상은 저와 세탁소 사장님 박진우 선배님? 근데 최대훈·윤경호 선배님이 받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정해진 건 없지만 다들 기대하고 있다”며 “불러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한 손나은은 “로코, 멜로, 법정물도 안 해봤다. 아직 못해본 것도, 도전할 것들도 많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된 느낌”이라는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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