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용기 비닐은 테두리를 따라 길게 자를수록 손에 양념이 묻기 쉽다. 잘린 비닐이 길게 늘어지면서 안쪽에 묻은 소스가 손이나 가위에 닿기 때문이다.
특히 떡볶이와 찜처럼 양념이 많은 음식은 비닐을 한꺼번에 들어 올릴 때 주변까지 지저분해질 수 있다. 이때 네 꼭짓점은 그대로 두고 테두리의 직선 부분만 자르면 비닐을 한쪽씩 떼어낼 수 있다.
‘ㄱ자’로 길게 자르면 비닐이 안쪽으로 말려
배달 음식을 열 때는 보통 용기 한쪽에 가위를 넣고 두 면을 이어 ‘ㄱ자’ 모양으로 자른다. 이 방법은 빠르지만 잘린 비닐이 한 덩어리로 길게 남는다.
이어 비닐을 들어 올리면 양념이 묻은 면이 아래로 처지거나 안쪽으로 말린다. 그 상태에서 비닐을 잡으면 손가락에 소스가 묻고, 끝부분이 상 위에 닿으면서 얼룩도 남는다.
또한 비닐이 테두리에 길게 붙어 있으면 식사를 마친 뒤 남은 부분을 다시 떼어내야 한다. 처음부터 여러 방향으로 나눠 자르면 이런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네 꼭짓점은 남기고 직선 부분만 잘라야
먼저 용기 한쪽 면의 가운데에 가위를 넣는다. 이후 꼭짓점까지 완전히 자르지 말고 직선 부분만 잘라낸다.
반대쪽 면도 같은 방식으로 자른 뒤 나머지 두 면까지 차례로 가위질한다. 이때 네 꼭짓점에는 비닐이 조금씩 붙어 있어야 한다.
가위질을 마치면 비닐이 네 꼭짓점에만 연결된 상태로 남는다. 이후 한쪽 꼭짓점을 잡고 용기 안쪽으로 당기면 해당 면의 비닐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한쪽씩 안으로 당기면 양념 묻은 면이 모여
한쪽 비닐을 떼어낸 뒤에는 맞은편 비닐을 같은 방향으로 당긴다. 이어 양옆의 비닐도 차례로 떼어 용기 안쪽에 모은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묻은 비닐 안쪽 면이 바깥으로 늘어지지 않는다. 또한 떼어낸 비닐이 용기 가운데로 모이기 때문에 손이나 상에 소스가 닿는 일도 줄어든다.
비닐을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면 양념이 튈 수 있어 안쪽으로 접듯이 떼어내는 편이 낫다. 가위도 음식 안쪽으로 깊게 넣지 말고 용기 테두리를 따라 움직인다.
식사 후에는 용기와 비닐 따로 배출
식사를 마친 뒤에는 용기에 남은 음식물을 먼저 비운다. 이어 물로 헹군 뒤 기름기와 양념이 남아 있다면 주방세제로 씻고 물기를 충분히 말린다.
용기 위에 붙어 있던 밀봉 필름은 완전히 떼어낸다. 깨끗이 씻은 용기는 플라스틱류로 배출하고, 밀봉 필름은 포장재에 표시된 재질과 거주 지역의 배출 기준을 확인해 따로 버린다.
다만 여러 번 씻어도 양념과 기름이 남아 있거나 냄새가 빠지지 않는 용기는 재활용품으로 내놓지 않는다. 이런 용기는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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