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무려 40안타와 29득점이 터진 대난타전 끝에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2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8-11로 승리했다. 4시간 26분에 걸친 화력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키움은 시즌 36승 2무 61패를 기록했으며, LG는 54승 42패로 연승 행진이 가로막혔다.
이날 키움 타선은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을 동시에 경신하고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전원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서건창이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형종과 김건희가 각각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1회말 오스틴 딘이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3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는 선제 3런포를 터뜨리고, 4회에도 4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5회초 키움이 7안타와 사사구 4개를 묶어 무려 9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의 추는 키움 쪽으로 기울었다.
LG는 선발 라클란 웰스가 3이닝 5실점으로 물러난 데 이어 불펜진마저 붕괴하며 한 경기 구단 최다 피안타에 육박하는 23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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