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28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지 6개월 만에 루벤 아모림 전 감독이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실패를 인정했다. 그는 맨유 시절 자신이 많은 실수를 저질렀음을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한때 유럽에서 ‘신흥 명장’으로 평가받았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자국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여러 팀을 거치다 스포르팅에서 지도력 정점을 찍었다. 본인 교유의 스리백 전술을 바탕으로 전력을 끌어올려 스포르팅을 강팀으로 도약시켰다.
그 결과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인기 사령탑이 된 아모림. 여러 러브콜 맨유행을 택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뒤를 잇는 정식 감독으로서 그가 맨유의 황금기를 다시 이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리그에서는 최악의 부전에 빠져 15위로 추락했고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여전히 구단으로부터 신뢰받으며 지난 시즌에도 팀을 이끌었지만,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반복돼 상위권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전격 경질됐다. 이후 휴식기를 보내다 최근 AC 밀란 사령탑으로 부임에 현장 복귀했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 시절을 돌아보며 자신을 반성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맨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역사가 있고, 어떤 일이 발생하면 상황은 변한다. 이제 다음 도전에 집중해야 한다. 많은 것을 배웠다. 다만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내가 많은 실수를 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 시절 아쉬운 성적에 대해 한 가지 이유를 지적하기는 어렵다. 일이 단지 그들의 잘못만이 아니라 내 잘못도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면, 더 나은 감독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당시 맨유 감독이었던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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