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서울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 발표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서울의 온열질환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15일부터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144명이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동북권·동남권·서남권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24일에는 서북권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29일에는 동북권·동남권·서남권에 내렸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한 단계 격상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북권의 폭염주의보도 여전하다.
시는 '주의'(1단계)였던 폭염 대응 위기경보 수준을 이날 '경계'(2단계)로 높이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2단계 근무 명령을 내리고 104개반 총 544명으로 이뤄진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숙인 1천939명, 쪽방 주민 505명, 독거 어르신 3만4천225명, 장애인·만성질환자 4천528명, 야외 근로자 1만2천915명 등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 총 5만4천112명을 대상으로 지원과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천849곳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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