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하남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생활 속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환경 실천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했다.
하남시는 지난 28일 하남고등학교(교장 조태봉) 2학년 학생들이 학생 주도형 기후위기 실천 프로젝트인 ‘자원순환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37만 원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기로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자원순환마켓’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버려질 수 있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물품을 다시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원 재활용과 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일상 속 소비와 폐기물 문제를 돌아보고, 자원을 아껴 사용하는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웃을 돕는 나눔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여한종 하남고등학교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자는 데 뜻을 모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이 작은 실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애경 하남시 복지정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그 결과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눈 하남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해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하남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순환마켓’은 환경교육을 교실 안의 이론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실천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원을 다시 사용하고 불필요한 소비와 폐기물을 줄이는 활동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되면서, 학생들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점을 경험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이 일상에서 환경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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