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이끄는 이숭용(55) 감독이 등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신예 김민준(20)을 향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중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SSG는 37승 4무 57패, 두산은 49승 3무 45패가 됐다.
이날 SSG는 선발 등판한 신예 김민준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23일 롯데 자이언츠전(5-2 승) 6이닝 무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다. 고졸 신인인 그는 구단 투수 중 2002년 제춘모 이후 24년 만에 데뷔 시즌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러면서 홈 경기 3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선발 투수 김민준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인천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며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으로 팀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노경은, 김민, 조병현 등) 필승조 선배들도 막내의 홈 경기 첫 승을 지켜주기 위해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고 기뻐했다.
타선은 전날 4안타에 그쳐 1-2로 패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정준재·박성한·전의산이 2안타 경기를 기록하는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인 블라이 마드리스는 결승 2점 홈런으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이숭용 감독은 "마드리스가 최근 부진을 끊어내는 값진 투런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좌투수 상대 어려움을 겪던 전의산도 2차례 장타를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상현이 3루에서 점차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칭찬하고 싶다"고 복기했다.
SSG는 내일 토마스 해치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최민석이 선발 등판한다. 이숭용 감독은 "관중석에서 즐길 수 있는 물 폭탄과 오늘의 승리로 팬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릴 수 있었으면 한다. 위닝 시리즈를 거둘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