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중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SSG는 37승 4무 57패, 두산은 49승 3무 45패가 됐다.
SSG는 전날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에 1-2로 패했다.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투수진은 선전했지만, 타선이 단 4안타에 그치며 1회 이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SSG 타선은 하루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준재, 박성한, 전의산이 2안타를 올리는 등 장단 11안타를 뽑아내며 두산 마운드를 공략했다. 그사이 선발 등판한 신예 김민준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와 함께 시즌 4승째를 올렸다. SSG 신인 투수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한 건 2002년 제춘모 이후 24년 만이다. 노경은은 7회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KBO리그 역대 7번째 130홀드를 달성했다.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으로 타순을 배치했다. 김민준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_김대한(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승용이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1회 초 공격에서 SSG 김민준 상대로 박찬호, 세베리노의 연속 안타와 박준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병살타를 기록해 한 발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SSG는 3회 말 반격했다. 2사 이후 두산 최승용을 맞아 정준재의 3루타, 박성한의 동점 적시타, 마드리스의 역전 2점 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4회 1사 3루에서는 한유섬의 1타점 우전 안타가 터지며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 들어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양의지가 김민준 상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점 차로 좁혔다. 그러자 SSG는 7회 안상현, 정준재, 박성한의 3연속 2루타로 다시 6-2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굳힌 SSG는 7회 이후 노경은, 김민, 조병현을 1이닝씩 기용하며 4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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