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의원.(사진=김해시의회 제공)
장유 주민들이 키워온 율하벚꽃축제를 김해의 공식 관광축제로 격상하고 율하천과 카페거리를 핵심 문화관광 거점으로 묶자는 제안이 나왔다.
김진일 김해시의원은 29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율하벚꽃축제의 중장기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주민참여예산 3000만원으로 출발한 행사가 수만 명의 발길을 끄는 봄철 명소로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민자치회의 역량만으로는 커진 규모에 맞는 교통 관리와 안전 대책, 관광 콘텐츠 기획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율하천 벚꽃길과 카페거리, 젊은 가족이 많은 장유권의 생활 기반을 축제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방문객 증가가 인근 상점의 매출로 연결된다는 점에서도 지역경제 자산으로 키울 여지가 크다고 봤다.
발전 방향으로는 먼저 율하벚꽃축제를 김해시 공식 대표 관광축제로 지정하고 단계별 성장 구상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연과 장터,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현재 열리는 '율하 블라썸 페스티벌'을 비롯해 청년이 참여하는 무대와 지역 상권 콘텐츠를 벚꽃 행사와 잇자는 취지다.
율하천과 카페거리를 핵심 문화관광 지대로 묶고 가야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알리는 광역 마케팅 전략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주민이 만든 꽃길 행사를 장유권에 머무는 봄축제가 아닌 김해 전역의 관광 수요를 끌어오는 브랜드로 키우려면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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