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쾌자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과 함께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과 집행부가 함께 쾌자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이 시장은 "오늘 임시회에서는 조금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다"며 "의원님들과 집행부가 모두 함께 쾌자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울려 퍼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연을 기억하시는지"라며 "한복과 판소리 같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전 세계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의 전통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가 되었다"며 "수원 방문의 해도 같은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유산과 문화를 세계인이 즐기는 K-컬처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기 위해서"라며 "오늘 쾌자를 함께 입은 것은 그런 마음을 담은 작은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의회와 행정부, 그리고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원의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함께 알리는 주인공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미경 의장은 "시민을 위한 의정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본회의는 의회와 집행부, 여야가 시민의 기대에 책임으로 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특례시가 전주 한옥마을, 경주 등 국내 주요 관광도시와의 직접적인 차별화 전략보다는 온라인 홍보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부서 취재 결과 시는 별도의 경쟁 도시 비교 전략을 세우기보다, 디지털·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28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 방문의 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전 세계에 수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자"고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온라인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경기관광공사와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취재 결과 8월에는 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유명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촬영이 온라인·방송 채널을 통한 상당한 홍보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는 '수원 포 유(Suwon For YOU)'를 슬로건으로 1,5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목표로 ▲글로벌 인지도 확산 ▲관광수용 태세 조성 ▲관광경제 생태계 조성 ▲시민과 함께 친절 인식 제고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로컬 콘텐츠는 ▲치킨과 함께하는 케이(K)-헤리티지 미식 여행 ▲수원 스포츠 로열 투어 ▲정조테마공연장 상설 운영 ▲화홍풍류(특별한 국악 공연) ▲화성행궁 야간 개장 ▲수원수목원 밤빛정원 등이 있다. 특히 ‘수원 스포츠 로열 투어’는 이번에 새로 기획한 관광상품으로 수원 관람과 프로야구 관람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한편 방문의 해 관련 예산은 이번 추경을 통해 9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었다. 증액분 중 5억 원은 경기도 주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행사비(도비)이며, 나머지 5억 원은 수원시 자체 편성분이다. 수원화성 3대 축제 기간의 경제적 효과는 시정연구원에 용역이 의뢰된 상태로, 방문의 해 추진 기간 중이어서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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