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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 해외 주방에서 맺은 인연이 한국에서도 이어진다.
tvN은 요리 예능 ‘언더커버 셰프’의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본편에서 세 셰프와 함께 생활했던 이탈리아 파르마와 나폴리, 중국 청두의 현지 주방 동료들이 한국을 찾는 내용이다.
‘언더커버 셰프’는 국내 정상급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에 뿌리가 된 국가의 식당에 신분을 숨긴 채 막내로 들어가 각종 임무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샘 킴은 파르마, 정지선은 청두, 권성준은 나폴리의 식당에서 근무하며 낯선 언어와 주방 문화에 적응했다. 경력과 명성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이 기존 요리 예능과 다른 재미를 만들었다.
방송 성적도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첫 회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으며, 23일 방송된 10회는 최고 시청률 8.6%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새롭게 제작되는 스핀오프에서는 해외 주방의 선배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세 셰프가 막내로 일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동료들과 재회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본편이 치열한 주방 적응기와 셰프들의 성장을 중심으로 했다면, 스핀오프는 국경을 넘어 이어진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낯선 환경에서 요리를 매개로 가까워진 이들이 한국에서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홍진주 PD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 덕분에 스핀오프로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며 “국경을 넘어 이어진 인연을 통해 또 한 번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는 올해 방송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구성과 편성 시기는 추후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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