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그리스 에게해의 관광지인 파로스 섬에 산불이 발생해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밤사이 서부 쓰레기 매립지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남쪽으로 번졌다.
당국은 불길이 확산하자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10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실제로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과 관광객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밤새 계속된 진화 작업으로 이날 오전 상황은 호전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올해 들어 프랑스 전역에서 11만6천85㏊, 스페인에서 15만3천㏊가 산불로 소실됐다. 최근 불길 확산세는 잦아들었지만 폭염이 겹치면서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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