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위쪽), 아일릿 사진제공 | 웨이크원•빌리프렙(하이브)
[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 지역을 강타한 지진의 여파가 케이(K)팝 가수들의 현지 활동으로 번졌다. 앨범 콘텐츠 공개와 방송 출연 등 예정된 일정이 잇따라 변경됐고, 피해 지역 주민들의 무사를 기원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28일 오후 4시 27분께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일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0㎞로 추정됐으며 구마모토현 우키시와 히카와마치에서는 일본 지진 등급상 최고 단계인 진도 7이 관측됐다.
JO1 사진제공 | LAPONE
지진 발생 직후 일본 연예계도 예정된 일정을 잇따라 멈췄다. 일본 인기 그룹 제이오원(JO1)은 멤버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고, 현지 가수들도 온라인 방송과 신곡 관련 콘텐츠 공개 등을 연기했다.
케이팝 그룹의 현지 프로모션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 제로베이스원은 29일 0시 공개할 예정이었던 일본 싱글 2집 ‘회귀 러브’(LOVE) 프리뷰 공개를 연기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규슈 지역 지진의 영향과 현지 상황을 깊이 고려해 공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일릿의 후지TV ‘메자마시TV’ 생방송 출연도 무산됐다. 재난방송 체제로 긴급 변경된 여파다.
사진제공 | 김재중 X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가수 김재중은 지진 피해를 겪은 현지 팬들을 위로했다. 그는 지진 발생 직후 SNS에 “구마모토에 살고 계신 분들 지진 피해 괜찮으신가, 모두 무사하시기를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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