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우리는 이강인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살펴봤다”라고 하면서 이강인을 아틀레티코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시켰고 이적료를 조명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3시즌 동안 뛴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로 왔다. 오랜 시간 이강인을 원한 아틀레티코는 드디어 품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60억 원)였다. PSG 매각 이적료 중 7위였다. 대한민국 선수 이적료와 비교하면 2위였다. 역대 1위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때 기록한 5,000만 유로(약 825억 원)였다.
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아틀레티코로 온 미드필더 중 역대 2위이기도 했다. 1위는 코너 갤러거로 2024-25시즌을 앞두고 합류했을 당시 4,200만 유로였다. 이강인은 2위였다. 로드리, 로드리고 데 폴 등보다 높았다.
아틀레티코가 투자한 금액을 보면, 이강인이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뛸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PSG에서 당했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다. 이강인은 PSG 입단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당시 리그 출전 시간은 1,472분이었다.
PSG가 트레블을 달성한 2024-25시즌에는 리그앙 30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생산성을 높였다. 출전 시간도 1,667분으로 증가했다.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최전방과 중원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활용도를 인정받았고, 여러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PSG에 필요한 자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중요한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우승을 차지한 결승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UCL 10경기에 출전했지만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존재감이 제한됐고, 결승전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리그앙에서는 27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은 1,522분에 그쳤다.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 출전 비중이 높았고, 팀의 중요한 순간에는 선택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PSG에서 두 시즌 연속 UCL 우승과 트레블이라는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지만, 개인적인 입지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선택한 배경에도 이러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서 이름을 올렸다. 3-4-1-2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에 있었다. 아데몰라 루크먼-훌리안 알바레스 투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거라고 평가했다. 예상대로 시메오네 감독 선택을 받고 주전으로 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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